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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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12월은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달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이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으며, 세 차례의 후보 TV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삼성 비자금 관련 특별 검사 후보 추천에 대한 반대와 타임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소식이 있었다. 사회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었으며, 2008학년도 수능 물리II 문제의 복수 정답 인정, 강화 총기 탈취 사건, 예술의 전당 화재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서해안 원유 유출 사고로 태안군 등 6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뉴질랜드 지진, 파리 소포 폭탄 테러, 이라크 폭탄 테러 등의 국제적인 사건도 있었다. 문화 분야에서는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자기기인'을 선정했으며,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친필 편지가 공개되었다.
2. 정치 및 선거
2. 1.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12월 19일,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3,178개 투표소에서 실시되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위,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3위를 기록하였다.
대선 과정에서 BBK 주가 조작 사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가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학교 특강에서 BBK를 설립했다고 밝히는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는 BBK 관련 특별검사제 법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검찰은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발표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게 “BBK 재수사 지휘권 발동을 검토하라”고 지시하였으나, 대한민국 법무부는 특검 수사가 예상되는 만큼 지휘권 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제출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한나라당의 불참 속에 통과되었다.
대선 후보 TV 토론회는 12월 6일, 11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기호순)가 참석하여 정치·외교·안보·통일, 사회·교육·문화·복지, 경제·노동·복지·과학 분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3. 경제
3. 1. 대한민국 경제
대한변호사협회가 "삼성 비자금 관련 폭로 사건을 맡을 특별 검사" 후보자에 고위 검찰 출신 변호사를 추천한 것에 대하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 등이 반대하였다.
3. 2. 국제 경제
타임 지는 올해의 인물로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선정하였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갖고 2차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의 대책을 발표하였다.
4. 사회
4. 1. 대한민국 사회
대한민국이 1997년 12월 30일 사형 집행 이후 10년 동안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앰네스티가 분류하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이 되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31일 단행할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에서 일부 사형수를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하였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답 논란을 빚어온 2008학년도 수능의 물리II 11번 문제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하였다.
강화도에서 일어난 '''총기 탈취 사건'''의 범인 조영국이 검거되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라 보엠 '''공연 도중 화재가 발생하여''' 2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대한민국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중기의 '''친일반민족행위 195인 명단'''을 확정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였다.
4. 2. 국제 사회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자와섬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돼 숨지거나 홍수로 실종된 주민 수가 13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840여 년 전 중국 광둥성 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 '난하이 1호'가 2시간에 걸친 인양 작업 끝에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무역선에는 100조원 상당의 보물이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압둘라 국왕이 성폭행을 당한 뒤 징역 6개월에 태형 200대를 선고받았던 20세 여성을 사면했다고 보도하였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올해의 한자’로 거짓 위(僞)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5. 재해 및 사고
5. 1.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앞바다에서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프리트'와 해상 크레인을 적재한 삼성물산 소유의 '삼성 1호' 부선이 충돌하여 '''15,000t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되었다. 이 사고는 1995년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프린스 호사고에서 유출된 5,035t 원유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행정자치부, 해양수산부 등 기름유출 사고 관련 부처는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당진시, 태안군, 서산시, 홍성군, 서천군, 보령시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규정하였다.2007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기호순)가 참석하여 사회, 교육, 문화, 복지분야 문제를 다룬 2차 TV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11월 15일 대한민국에서 실시되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공개되어 수험생에게 성적표가 통지되었다.
5. 2. 국제
뉴질랜드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건물이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프랑스 파리시 중심가에서 소포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이라크를 방문한 가운데, 잇따른 폭탄 테러로 모두 2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6. 스포츠
7. 문화
7. 1. 대한민국 문화
교수신문이 2007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자기기인(自欺欺人)을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7. 2. 국제 문화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를 살해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긴 다이애나의 친필 편지가 19일 런던 법정의 사인심의회에서 공개되었다. 타임 지는 올해의 인물로 현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선정하였다. 뉴질랜드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건물이 붕괴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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